들어가며
지난 포스팅에서는 MCP(Model Context Protocol)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. 이번 글에서는 Unreal Engine에서 MCP를 활성화하고, AI 클라이언트와 연결해 활용하는 기본 설정 과정을 정리해보려고 한다.
최소 환경
- Unreal Engine 5.8 이상의 버전부터 가능 (정식 기준)
플러그인 활성화
우선 MCP를 사용하려면 에디터에서 다음 두 플러그인을 활성화해야 한다.
- Unreal MCP
Unreal MCP는 Unreal Editor 내부에서 MCP 서버를 실행하는 기반 플러그인이다. MCP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는 이 서버에 로컬 HTTP로 연결해 액터 생성, 조명 설정, 머티리얼 인스턴스 생성, Slate 위젯 조사, 자동화 테스트 실행 등 에디터 기능을 도구 형태로 호출할 수 있다.
- All toolsets
All Toolsets는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사용할 도구 세트를 등록하는 플러그인이다. Unreal MCP가 통신과 서버 실행을 담당한다면, All Toolsets는 에셋, 블루프린트, UMG, 레벨 등 에디터 작업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. 따라서 일반적인 MCP 활용 환경을 구성하려면 두 플러그인을 함께 활성화해야 한다.
플러그인을 활성화한 뒤에는 Unreal Editor를 재시작한다.
에디터 실행 시 서버 자동 실행 설정
매번 직접 서버를 실행하지 않도록, 에디터 시작 시 MCP 서버가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한다. 이 설정이 완료되면 Unreal Editor가 실행될 때 MCP 서버도 함께 시작된다.
클라이언트 환경 설정
이제 MCP를 사용할 클라이언트에 서버 정보를 등록한다. Unreal Editor의 콘솔 또는 명령 실행 창에서 다음 명령을 사용하면 클라이언트별 설정 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.
ModelContextProtocol.GenerateClientConfig [Model Name]현재 공식적으로 지원되는 클라이언트는ClaudeCode,Cursor,VSCode,Gemini,Codex,All이다. 여러 클라이언트를 한 번에 설정하려면 All을 선택하면 된다.
Codex를 기준으로 생성된 설정에는 다음과 같이 .codex파일에 config.toml이 생성된다. 이걸 Codex가 실행되는 폴더에 설정해주면 된다.
- 생성된 기본 config.toml
[mcp_servers.unreal-mcp]
url = "http://127.0.0.1:8000/mcp"127.0.0.1:8000은 로컬 컴퓨터에서 실행 중인 Unreal MCP 서버의 주소다. 에디터가 실행되어 있고 서버 자동 실행 설정도 정상이라면, 클라이언트는 이 주소를 통해 Unreal Editor와 통신할 수 있다.
Rider에서 MCP 서버 등록하기
Rider에서도 MCP 서버를 직접 등록할 수 있다.
이제 클라이언트에서 MCP 도구 목록을 확인해 보자. 서버가 정상적으로 연결되었다면 Unreal 관련 도구들이 표시되며, 에디터 작업을 AI 에이전트와 연동할 수 있다.
MCP 사용 후기
MCP 호출만을 이용해 만든 위젯 블루프린트 작업 결과
우선 MCP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다음과 같다.
- 단순 uasset 생성 및 세팅과 에디터 프레임워크 설정 등의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었다.
- AI가 에디터 프로세스까지 관여할 수 있어 더욱 계획 범위를 넓게 잡을 수 있다.
- 나이아가라나 애니메이션, 위젯 등 다양한 에디터 도구의 사용법을 알지 못하더라도 작업이 가능하다.
하지만 그냥 사용하면 아래와 같은 단점도 존재했다.
- 현재 에디터 상태를 매번 조회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다양한 작업을 읽을수록 토큰 사용량도 커진다.
- 조회 결과만으로는 기존 작업의 의도를 모두 파악하기 어렵다.
나만의 MCP 활용법
- 에디터 내의 데이터와 상태 조회는 자주 반복하는 경우가 많으니 별도로 빼서 관리하고 변경 시 문서로 업데이트 해준다.
이렇게 하면 MCP는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읽어 오는 도구가 아니라, 문서에 정리된 기준을 실제 에디터에 반영하는 도구가 된다. 조회 비용과 토큰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작업 기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.
- 검증, 테스트, QA 과정은 관여하지 않도록 하면 좋다.
결과물은 똑같이 나오는데 테스트와 검증에 작업을 많이 할애한다.
감상
MCP는 엔진을 잘 아는 사람이 에디터 기능에 더 빠르게 접근하도록 돕는 도구라고 느꼈다. 물론 엔진 사용법을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, 기존 숙련된 프레임워크 사용자라면 더욱 빠르고 고퀄리티의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.
초심자라면 기능의 위치와 세부 조작법을 모두 외우지 않아도, 원하는 작업을 설명하고 결과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. 엔진 지식 자체를 대체하지는 않지만, 반복적인 에디터 작업과 접근 장벽을 낮추는 데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다.